김해시보건소는 다음달 10일부터 7월 말까지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군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군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란 페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해 번식,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과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서 노인층의 사망률이 60~80%에 이른다.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백신 종류에 대해 사전 지도를 받아야 한다.
 
시보건소는 오는 11월부터는 접종 연령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연중 지속적으로 예방접종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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