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총 10강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장유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엄마를 위한 그림책학교'가 제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1년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육아의 주체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어머니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세상에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엄마, 그리고 한창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가정에서 어머니들이 올바른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제3기 그림책학교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총 10강으로 운영된다. 설미경 독서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외국 그림책 작가별 작품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7월 1일 윌리엄 스타이크의 <당나귀 실베스트와 요술 조약돌>을 비롯해 10명의 작가, 19작품을 어머니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자인 홍미선 사서는 "도서관을 방문한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면 좋은 지, 좋은 책은 무엇인지'하는 것이다. 좋은 책을 고를 자신이 없으면 어머니들은 각종 권장도서 목록에 쉽게 의존하게 된다"며 "아이들이 각기 다른데 획일적인 권장도서목록대로 독서를 강요할 수는 없다. 어머니들이 직접 책을 보고 안목을 기르면서 아이들에게 맞는 책을 골라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림책학교 운영기간/7월 1일~9월 23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장유도서관 시청각실 △대상/자녀를 둔 여성 및 예비 엄마 30명 △접수기간/마감시까지 △접수방법/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 055-330-7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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