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0여명 관람해 인기 실감
지역 미술시장 성장 발판 마련 평가

제2회 '김해아트페어'가 1회 때보다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7일부터 19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린 제2회 '김해아트페어'에서는 김해지역 작가 특별전 전시작품 11점과 갤러리·작가 부스전 작품 18점 등 총 29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판매금액은 1천600여만 원이 넘었다.
 
김해지역 작가 작품의 경우 지난해에는 50만원 이하로 정해진 금액에서 17점이 팔렸는데, 올해는 100만원 이하로 정해진 금액에서 조경옥 화가의 '주변이야기'와 문운식 화가의 '백천계곡' 등 11점이 팔렸다. 갤러리·작가 부스전의 경우 지난해에는 7점이 팔렸는데, 올해에는 18점이 팔렸다.
 
제2회 '김해아트페어'에는 하루 평균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 미술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해문화의전당 전시교육팀 이영준 팀장은 "갤러리 부스전을 작가들에게 개방한 점이 미술 컬렉터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한다"며 "좋은 그림을 사고 파는 아트페어의 목적에서 보면, 김해아트페어가 좋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김해지역 작가 특별전 판매수익 중 일부가 김해생명나눔재단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기부금액은 223만 8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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