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 봉림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는 생림면 봉림리 주민들과 생림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시민단체나 정치권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래야 힘이 더 실리고 반대운동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재미있는 대답이 나왔다. "규모가 큰 몇몇 시민단체에겐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 없다.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않고 사안에 따라 움직인다." "민주당은 나서기 싫어하고, 새누리당은 속이 보여서…."
예린>> 아파트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엉터리라는 주민 항의시위를 취재하면서 건설사인 H사에 입장을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 1주일 동안 매일 전화할 때마다 돌아오는 건 "답변을 준비 중이니 기다려달라"는 말 뿐이었다. 기사를 마감하기 직전에서야 입장을 밝힌 H사는 알맹이는 쏙 빠진 답변만 내놓았다. "왜 중도금 무이자 비용이 간접비에 포함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잘 모르겠단다. 도대체 1주일 동안 어떤 준비를 했다는 건지….
현주>> 김해문화원이 오는 21일 원장, 부원장, 이사 선거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후보 등록 직후부터 시끄럽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엇갈리고 맞서는 말, 말, 말…. 문화원에 이름을 둔 사람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한다. "나는 '진심'으로 문화원을 걱정하고 있으며, 문화원이 잘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그 말들이 모두 '진심'이길 바란다. 외압이나 다른 목적에 휘둘리지 않고, 부디 김해의 역사와 문화를 위해 활동하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길.
윤영>> 최근 한 김해시의원이 부산김해경전철에 연장자 무임승차제도를 요구했다는데. 좋은 취지이지만 김해시와 경전철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며 떨떠름한 표정이다. 전국 각 도시의 도시철도가 많게는 탑승인원의 30%에 이르는 연장자 무임승차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을 생각하면 필요하기는 한데, 경전철의 적자가 심한 현실을 생각하면 섣불리 도입하기가 아무래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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