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7회 가야문화축제 평가결과보고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종합평가·발전방안 보고회
참여 만족도 설문 결과 47% "만족"
정체성 재확립 등 발전방안도 제시


지난 4월 24~28일 열린 제37회 가야문화축제의 총 관람객 수는 125만 여 명으로 집계됐다.
 
㈔가야문화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허명)는 지난 19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7회 가야문화축제 종합평가 및 발전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축제에 연 인원 125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36회 축제에 다녀간 연 인원 119만 3천여 명에 비해 6만 여명이 늘었다. 이는 가야식품박람회 방문객 32만 여명을 포함한 집계이다. 또 관람객 설문조사 분석결과, 125만 여 명 중 79.9%가 축제나 김해 관광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목적형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방문객들은 축제장 외에 방문계획을 가진 장소로 연지공원, 김해문화의전당, 국립김해박물관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기간 5일 동안 현장에서 실시된 축제참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매우 만족(9.1%), 만족(37.8%), 보통(46.4%) 등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 관람객이 과반수를 넘었다.
 
이들은 축제의 주제성이 가장 잘 드러난 프로그램으로 '가야문화체험'을, 그 다음으로 '수로왕 행차', '김수로왕 허왕후 뱃길체험' '마당극 배돌석이' '뮤지컬 아름다운 동반자' 등을 순서대로 꼽았다.
 
축제에서 선보인 39개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평균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프로그램은 '아시아 공연 예술제'로 6점 기준에 3.81점을 기록했다. 개·폐막식은 3.7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다문화가정 연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는 3.75점,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뮤지컬 아름다운 동반자'는 3.73점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축제 정체성 재확립 △공간 효율성의 제고 △운영조직 기능 재분화 등의 발전방안이 제시됐다.
 
한편, 올해 축제의 종합평가는 문화마케팅 에이전시 ㈜쥬스컴퍼니에서 맡았다. 평가단의 설문조사에는 350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평가단은 350부의 설문지 중 성실하게 답변한 221부의 설문지를 중심으로 축제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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