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규>> 부원동 '미얀마 도서관'에서 이주 노동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있는 한국인 교사들. 다른 곳에선 한글교육을 해본 적 없는 사업가, 대학원생들이다. 이들은 모두 부산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미얀마 도서관이 위치한 김해의 시민들은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몇 번이고 읽어 지루해진 책과 한국어 학습서가 있다면 이들에게 나눠주는 건 어떨까?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김해뉴스>로 연락해주길 바란다.
 

예린>> 장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확장개장을 했다. 김해 시민들이 더 나아진 시설에서 쇼핑을 향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이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김해 시민들의 평은 썩 좋은 편이 못 된다. 한 시민은 "롯데는 돈 벌 궁리만 하지, 지역 민심은 생각도 않는다"고 불평했다. 지역 쇼핑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지역민심부터 달래는 게 우선이 아닐까?
 

현주>> "뮤지컬 보고, 연극 보고, 시낭송 듣고, 책 읽고, 공짜밥도 먹고, 행복하네요. 도요감자도 두 박스 샀어요. 1회 축제 때 못 와본 게 아쉬울 정도예요. 내년에도 꼭 올 겁니다." 도요마을 강변축제에서 만난 한 관람객의 말이다. 강변축제는 이제 2회. 섣불리 방문 관람객 인원수만으로 평가하지는 말기를. 관람객들이 이만큼 깊은 인상과 추억을 얻는 축제도 드물다.
 

윤영>>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다는 장유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갔어요. 와! 정말 넓네. 사람도 많고. 그런데 도대체 앉아서 쉴 자리가 없네요. 어떡하죠? 다리가 너무 아파요…. 아! '롯데리아'에 가면 되겠구나. 어? 어찌나 붐비는지 자리가 없어요. 그러면 '크리스피 크림'에서 도넛을 먹어야겠네, 냠냠…. 이제 다시 쇼핑하러 '고고!'. 어! 또 다리가 아파요. 하지만 괜찮아요. 돈만 내면 언제든지 '엔제리너스 커피'에서 쉴 수 있으니까요. 이상 '이영애의 하루'보다 더 바쁜 '샤롯데 양'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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