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회 장면. 사진제공=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 스크린음악회
율하천·진영서어지·애두름마당 릴레이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홍성택)이 영화음악과 함께 하는 스크린 야외음악회를 개최한다. 첫 음악회는 오는 13일 장유 율하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어 8월 3일 진영서어지 공원, 8월 17일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각각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이번 릴레이공연은 2대 홍성택 지휘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기획공연이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홍성택 지휘자는 "영화음악이란 친근한 형식으로 야외에서 대중음악회를 열려 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화 장면도 함께 볼 수 있다"며 "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해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에 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그때까지 단원들이 실력을 계속 키우고 긴장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 앞에 서는 연주 스케줄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오케스트라가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임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에서는 영화 '러브스토리' '타이타닉'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주제음악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오페라 음악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정한나, 테너 김지호 씨도 출연한다. 방송인 주선태(부산KBS) 씨는 공연 내내 친절하게 곡 해설을 들려줌으로써 한여름 밤 야외 음악회의 정취를 북돋울 예정이다.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연 문의/김해시 문화예술과 055-330-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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