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다음은 여름특집을 제작하면서 경남의 각 시·군에 관광지 사진을 요청한 결과. 양산시는 "시 홈페이지에 구축된 사진 데이터베이스 몇 번부터 내려받으시면 됩니다." 오 멋지다! 거제시는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네요~. 김해시는 "시에서 관리하는 관광지 사진은 없습니다." "문화관광도시 김해라면서 기본적인 사진 관리도 안 해요?" "홍보물 제작업체에 있는지 알아볼게요." 이후 연락 없음. 아! 덥다~ 더워!.
 

예린>> 얼마 전 아프리카 케냐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친구를 만났다. 취객이 버스요금을 내고 탔는데 버스기사는 이를 못 봤다. 언쟁 끝에 결국 취객은 버스에서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친구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도와줄 수 없었지만 주변 한국인들은 스마트폰만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과연 취객이 돈을 냈다는 점을 몰랐을까, 아니면 모른척했던 것일까?
 

명규>> <김해뉴스>는 이번 호 1면에 김해의 괴담을 담았다. 이번 기획은 한 애독자가 제안한 것이다. "이거, 이야기가 좀 될까"라고 질문하기 무섭게 꽤 흥미로운 괴담들이 쏟아져 나왔다. 막상 풀어놓고 보니 지면을 통해 다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많았다. 독자여러분, 혹시 더 무서운 김해의 괴담을 알고 계시나요? <김해뉴스>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함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자구요.
 

현주>> 김해의 한 작은도서관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이 말했다. "책 좀 실컷 읽고 싶어요. 방학 때 만이라도, 책 읽을 시간을 조금만 더 주면 안돼요?" 눈이 초롱초롱했던 그 아이들의 말을 확성기로 온 세상에 들려주고 싶었다. 책이 없어서 못 읽는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아이들도 아닌데, 왜 이런 '불필요한 결핍'을 우리 아이들이 느껴야 하는 걸까? 성적만 중요시하면서 어린 학생들의 '책 읽을 권리'를 방해하는 어른들이 생각해봐야 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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