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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피부 미백효과, 가을이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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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3.10.22 16:49
  • 호수 144
  • 16면
  • 최진혁 하얀피부과의원 원장(report@gimhaenews.co.kr)

   
▲ 하얀피부과 최진혁 원장.
한낮은 아직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다. 이렇게 큰 일교차는 가을철 환절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계절을 맞아 피부 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보습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장벽이 깨어져 소양감(가려움이나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시키고 건성 습진, 지루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기본은 보습이다. 특히 세안이나 샤워를 할 때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력이 좋은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목욕을 할 때 때를 미는 것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세안이나 샤워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빨리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은 칙칙하고 검은 잡티나 기미, 주근깨 등이 생기는 원인이 되지만, 가을의 경우 여름철에 생긴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하얀 피부를 원하는 사람의 경우 미백치료에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동양인에게 발생하는 기미는 대부분 피부 아래층에 색소가 분포되어 있는 진피형과 혼합형이다. 재발이 잘되며, 치료 후에도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돼 환자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집중치료를 하면 표피층에서부터 악성기미까지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레브라이트 레이저토닝 시술이 도입돼 많은 기미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시술은 고출력 1천64nm의 균등한 에너지를 비춰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멜라닌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다. 시술 후 1~2시간 정도만 홍반이 생길 뿐 딱지가 앉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시술에는 10분 정도가 걸리며 시술 통증은 거의 없다. 얕은 기미의 경우 3~4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기미는 쉽게 재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보통 1~2주 간격으로 8~10회 정도 시술하게 된다. 그 후 한달 간격으로 유지요법을 시행하면 된다. 또한 레브라이트 레이저토닝 시술은 기미뿐만 아니라 여드름 자국, 넓은 모공, 미백, 피부결 개선, 잔주름, 오타모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고, 자외선 차단제 등 지속적인 색소관리를 해주지 않게 되면 새로운 기미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에는 피부에 수분을 줄 수 있는 수분크림을 잘 바르고, 외출 시에는 챙이 큰 모자와 자외선차단제를 필히 챙기는 것이 좋다.
 
환경파괴와 생활방식의 변화 등으로 현대인의 피부는 병들어 가고 있다. 피부 관리에 소홀하면 회복이 힘들 뿐더러 피부 노화 역시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도 요즘같은 환절기의 피부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바로 '건조함'을 없애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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