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남자하키팀 대회 2연패 성과
진영여고 사이클에서 금 2 '명문' 등극


김해 출신 선수들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3, 은 3, 동 7개를 따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해시청 남자하키팀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끝난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 성남시청과 전·후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지만 승부치기에서 5-4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전국체전 결승에 올랐던 김해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 전국체전 2연패를 이룬 김해시청 남자하키팀.
진영여자고등학교는 사이클에서 금 2개를 건져올렸다. 최슬기는 여고부 500m 독주에서 37초042로 골인해 금을 따내 전국체전 2연패를 이뤘다. 그는 스프린트에서는 은, 단체스프린트에서는 동을 따내 혼자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 원지수는 정은아-윤은미-노유진-김수빈(이상 창원경일여고)과 함께 출전한 여고부 4㎞ 단체추발에서 5분8초310을 기록해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인제대학교는 하키, 씨름, 조정에서 은 1, 동 3개를 거둬들였다. 인제대는 하키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 평택시청에 1-2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성현우, 장명훈은 씨름 대학부 소장급과 역사급에서 각각 동을 차지했다. 김선현-김동현(인제대)은 조정 남자대학부 더블스컬 경량급에서 동을 따냈다.
 
이밖에 정하전-김현욱(이상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은 최동혁-박진영(창원기계공고)과 함께 출전한 사이클 남자고등부 4㎞ 단체추발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하전은 남고부 3㎞개인추발에서는 동을 추가했다. 김해영운고등학교 김승현은 역도 여고부 75㎏급 인상·용상·합계에서 동 3개를 들어올렸다. 김해고등학교는 하키 남자고등부 준결승에서 경기도 성일고에 1-2로 패해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 68, 은 74, 동 82개를 따내고 종합득점 4만 2천325점을 기록해 경기도(6만 8천631점), 서울(5만 3천706점), 인천(5만 2천928점), 경북(4만 6천182점)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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