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소년 빅리그 9일 장유문화센터

▲ 지난달 19일 열린 청소년 빅리그 예선 장면.
장유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회장 이동환)는 오는 9일 오후 5시 장유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2회 청소년 빅리그' 결선무대를 개최한다. 청소년빅리그는 장유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350석의 장유문화센터 공연장이 꽉 찰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9일에는 장유3동 기적의도서관 옆 야외무대에서 2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이 열렸다. 이 가운데 대청고등학교, 율하고등학교, 장유고등학교 등 8개 고등학교의 13개 팀이 결선무대에 올랐다. 결선에 진출한 13개 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또 결선의 상위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청소년 빅리그 결선 입장권은 대청동 롯데마트 옆 블랙스미스 1층 스마트폰 아울렛에서 배부한다.
 
이동환 회장은 "장유에는 모두 12개 중·고등학교가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고 즐길 만한 행사가 없었다. 지난해 처음 행사를 준비할 때는 '잘 될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올해도 청소년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는 2001년 3월 장유 대동아파트청년회 17명 회원으로 시작한 단체다. 장유 신도시가 발전하면서 인구가 늘자 2003년 말 장유신도시청년회로 이름을 바꿨고, 올해 장유 분동전환에 따라 장유신도시연합청년회로 다시 개명했다. 장유신도시청년연합회에는 20~40대 회원 52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달 '효 장수사진 무료 촬영', '환경정화 활동', '자율방범 활동' 등을 전개하고 매년 2차례 청소년 문화공연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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