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백신 도입 등 영향 커"

최근 10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측정된 B형 간염 표면항원 양성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률은 확실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1~2011년 사이 10년 동안 B형 간염 백신사업을 통해 과거 6~8%였던 환자는 현재 3%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BV 감염률이 감소하는 요인으로는 B형간염에 대한 관심과 지식 증가, 백신의 도입, 혈액제재 관리 강화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질병관리본부측은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고 간경변과 간암 환자의 약 70%는 만성 B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