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김해들판에서 농악놀이가 펼쳐졌다. 옛날에는 모내기를 하는 봄이나 벼베기를 하던 가을, 또는 설 같은 명절에는 어느 마을에서나 농악놀이를 즐겼다. 농악놀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보는 옛 김해' 연재를 마친다.

2013년 7월 <김해뉴스>로부터 사진 연재 제의를 받자, 마음은 생활에 바빠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연재가 8개월 동안 28회에 걸쳐 진행됐다. 신문에 연재된 '태풍 사라호'는 JTBC 주말연속극 '맏이'의 오프닝 장면에 삽입되기도 했다. 또 포갤양산박, 네이버 포토갤러리 회원들과 고향친구들, 동창생들이 전화와 댓글로 격려해주기도 했다. 사진 인생 60년 만에 느끼는 큰 보람과 행복이었다. 좋은 인연을 맺어준 <김해뉴스>에 고마움을 전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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