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입학식을 가진 김해영재교육원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초5 ~ 중2 신입 351명 지난 14일 입학식
영재창의학습·각종 대회 프로그램 운영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영재교육원(교육원장 강동률)은 지난 14일 내동 우암초등학교에서 초·중학교 신입생 351명과 학부모, 영재지도강사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2003년 문을 연 김해영재교육원은 김해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모아 수학, 과학, 정보, 수학·과학통합, 발명, 영상예술, 융합예술 등 18개 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상예술반이 신설됐다. 영상예술반은 캠코더 등의 영상 장비로 전국 UCC공모전 준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영재교육원은 석봉초등학교, 가야중학교, 진영중학교, 경원고등학교에서 매월 2~3회 수업을 가지며 방학 동안에는 1박2일 동안 영재창의 체험학습 등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은 1년에 한 번 전국 규모의 각종 발명대회, 영화공모전 등에 참여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해영재교육원은 매년 10월 김해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학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1차 영재성 검사, 2차 학문적성 검사, 3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읍·면에 거주하는 농촌지역 초등학생과 교육배려 대상자는 관찰·추천제를 통해 수학·과학통합반에 지원할 수 있다. 관찰·추천제는 해당학교의 교사가 영재적 특성이 있는 학생을 추천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찰·추천제를 통해 추천된 학생은 학교추천위원회에서 심사를 걸쳐 학문적성 검사와 캠프 참여 뒤 최종 선발된다.
 
김해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김경숙 장학사는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평소 창의적 사고를 꾸준히 길러야 한다. 김해의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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