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8일은 제50회 도서관 주간이다. 23일은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도서관 주간은 196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반세기를 맞았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하고, 더 다양한 도서관의 모습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도서관 주간의 공식 주제는 '도서관, 세상과의 평생 소통, 미래와의 설레는 동행'이다. 공식 표어는 '만지작 꼼지락 함께 즐겨요'다. 도서관 주간 동안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김해 지역 공공도서관들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김해도서관
어린이 생각주머니가 열리는 동화세상
영어동요 부르기·클래식의 이해 마련
30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유아·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각주머니가 열리는 동화세상' 행사를 연다. 5~26일 매주 토요일에는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랄라라~영어동요 부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진영한빛도서관
그림책 아트 프린팅 전시·복화술 공연
공예체험·초크아트 명패 만들기 행사
13일에는 '책은 나의 좋은 친구'라는 주제로 매직 복화술 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만지작 꼼지락 공예 체험'을 실시한다. 부모와 함께하는 이번 체험은 초크 아트 기법으로 명패를 만드는 행사다. 참가자는 별도로 재료비 2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23일에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시민 100명에게 도서관 어린이 종합실에서 장미꽃을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 기적의 도서관
이가을·이유정 작가와의 만남 시간
읽지 않는 책 사고 파는 '책 장터'
11일 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이가을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 작가는 <가끔씩 비오는 날>, <슈퍼로 간 늑대들> 등의 책을 낸 동화작가다.
12일 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읽지 않는 책을 팔수 있는 '우리동네 책 장터'가 마련된다. 13일에는 '덩쿵따 소리 씨앗! 온몸으로 느끼는 생명의 기운'이라는 주제로 이유정 작가와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 이 작가는 지난해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우수출판기획안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그림책 <덩쿵따 소리씨앗>을 그렸다.
■ 장유도서관
교육방송 강사 '내 아이 진학지도' 특강
정종민 작가 초청강연·가족 북 콘서트
12일 도서관 공연장에서 '내 아이의 진학지도 내가 책임진다'는 주제로 EBS 허용화 강사가 특강을 한다. 허 강사는 학생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15~2017년 대학입시 변화와 대비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우리 아이 인생을 결정하는 그림책 골라주는 엄마>,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자>를 쓴 정종민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또 같은 날 공연장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 칠암도서관
그림책으로 풀어보는 아이 감정 특강
아동연극 '고 녀석 맛있겠다' 공연
12일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그림책으로 풀어보는 우리 아이 감정과 애착'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16일에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 300명을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아동연극 '고 녀석 맛있겠다' 공연을 펼친다.
■ 화정글샘도서관
영유아·초등학생 독서회원증 발급
가족 동반 어린이 '사이언스 매직쇼'
■ 진영도서관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독서교육
박경리기념관 탐방 '독서문학기행'
12일 1층 시청각실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독서교육법'이라는 주제로 안상헌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안 작가는 <흔들리는 영혼을 위한 청춘의 인문학>,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등을 펴낸 독서 전도사다.
19일에는 경남 통영의 박경리기념관 등을 탐방하는 '독서 문학기행'이 준비돼 있다. 2층 종합자료실에서는 이달 한 달 동안 읽지 않는 책을 기증받는 '책 다모아 도서 기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상세내용
김해통합도서관(http://lib.gimhae.go.kr/)
김해도서관(http://gimhaelib.go.kr)
진영도서관 (http://www.jylib.or.kr/)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