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중학교(교장 박동수) 하키부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제대학교(총장 이원로)는 제40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 시상대에 올랐다.
 
김해서중은 지난달 27일 인천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학부 아산중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치기에서 3-2로 이겨 우승했다. 김해서중은 2011년 김해에서 열린 제40회 대회에서 제천중을 누르고 우승한 뒤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해서중 이창민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지난 27일 전국소년체육대회 하키 남자중학부 시상식에서 김해서중 선수들이 우승트로피와 금메달을 받고 있다.
김해서중, 전국소체 금메달 획득
인제대, 40회 장보고기 종합우승
 
김해서중은 1회전에서 안강중을 4-2로 누른 뒤 8강전에서는 제천중을 승부치기에서 3-2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신곡남중을 역시 승부치기에서 2-1로 눌러 결승에 올랐다. 김해여중은 8강전에서 송곡여중에 아쉽게 0-1로 졌다.
 
인제대 조정부는 지난달 27~29일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인제대 손용규-박광민-문종원-박현수는 대회 첫날 쿼드러플스컬에서 6분12초41을 기록하며 2위 부경대를 3초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박현수는 싱글스컬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김종진-최종식 조가 더블스컬에서 7분22초08을 기록하며 2위 대구대를 멀찍이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진-최종식 조는 대회 마지막날 무타페어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선현-정상민 조는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해뉴스 /김예린 기자 beau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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