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반기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추진
홍보영상물, 관광사이트, 홍보사절단 활용 등
"침체 관광업 부활시켜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경남도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24일 "위축된 경남관광 시장을 회복해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하반기 경남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경남도가 세월호 사고초 침체된 관광산업 되살리기에 나섰다. 사진은 남해안의 여름휴가철 인기관광지인 소매물도.

경남도는 먼저 지역의 계절별 주요 관광지, 먹거리, 축제, 체험활동 등을 담은 영상물을 만들어 광고 효과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항, 역, KTX, 지하철 객실 등에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관광 온라인 안내사이트인 '경남관광 길잡이'의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광 포토갤러리를 신설하는가 하면, 중국어·일본어·영어 등 언어별 유명 포털사이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광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하계 휴가철에는 6명의 경남관광 홍보사절단 '미스 경남'을 앞세워 '하계휴가 하루 더 가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각종 여름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9월 관광주간에는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를 내세워 시·군 주요관광지 특별 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할인 혜택 제공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밖에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화권, 미주 등 해외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웨딩, 의료관광 등에 대한 맞춤형 홍보설명회를 역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광진흥과 제윤억 과장은 "세월호 사고 여파로 도내 관광업계의 타격이 상당하다. 여름 피서철을 계기로 관광산업이 회복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남태우 기자 leo@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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