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동 율현주공 13단지에 사는 최 모(여·32) 씨는 최근 뒷산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다. 인근 산에 광범위한 벌채가 이뤄져 나무가 없는 빈 땅이 더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몇 년 만에 산에 올랐다가 죄다 나무를 베어놔 볼썽사나운 풍경만 보고 왔다"며 "산 전체를 다 깎아내다시피 해놨더라. 왜 나무를 그렇게
김해시 지난해 수매 책정 400만원 고작환경부 소탕 계획도 AI 탓에 미뤄져 김해 일대 하천에서 뉴트리아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김해시는 뉴트리아 서식 실태를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 게다가 뉴트리아를 박멸하기 위한 김해시의 수매 예산은 연간 수백만 원에 불과하다. 뉴트리아 퇴치 대책이 전시행정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욕이 왕성해 수변 생태계를
지난 7일 진영리의 한 아파트. 할머니 두 사람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친구 이야기에서부터 자식·손자 이야기까지…. 할머니들의 다정한 대화는 끊일 줄 모른다. 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두 젊은 여성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진다. 월 36시간 봉사 20만원 수당 책정돌봄 서비스 노인 일자리 마련 호평김해시에서 실시하는
속보=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과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신월역(진례역) 설치 여부( 2013년 5월 8일 5면 보도)를 놓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역 주민들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진례면주민센터서 공청회주민들 "예정 역 중 김해 1곳은 차별"시행업체 "수
전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달 17일 전북 고창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후 약 보름만에 밀양의 한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AI가 추가로 발병했다. 김해도 AI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김해에서 가까운 부산 강서구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방역 작업을 벌이는 등 AI 확산 방지에
새벽에 보안이 허술한 식당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온 가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7~30일 새벽 삼계동과 외동 등의 식당에 7차례나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주모(19·무직) 씨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가출한 주 씨는 27일 오전 2시께 창문을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의 주인공인 태광실업㈜ 박연차(68) 명예회장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5일 2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경기도 화성시 화성직업훈련교소에서 나왔다. 태광실업 측은 "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마중나갔으며, 박 명예회장의 건강은 외관상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박 명예회장은
면적만 1236만㎡ … 40년 이상도 7곳시 "우선순위대로" 해명에도 매수 미미삼정동에 사는 김 모(65) 씨는 자신의 가게만 보면 답답하다. 그의 가게는 10년 전에 도시계획시설로 묶였다. 김해시에서 도로 예정지로 지정해버린 것이다. 김해시는 이후 도로를 내기는커녕 김 씨의 가게가 있는 땅을 사들이지도 않았다. 그냥 도시계획
'친환경 녹색산업단지'를 내세운 골든루트 일반산업단지의 새 진입로가 농로를 막는 바람에 지역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공사를 맡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골든루트 산업단지 측은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골든루트산단 북측 새 진입로 개설 뒤주민들 "공유지라도 시민 땅인데" 반발산단 "법적 문제 없다&qu
도로 확장한다며 계획시설 포함 뒤10년 넘어도 깜깜 … 재산 손실 눈덩이민원 쏟아져도 시는 "예산 탓" 오리발"김해시의 도시계획 탓에 재산권을 전혀 행사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계획만 세워놓고 자그마치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시는 피해 보상은커녕 아직도 묵묵부답입니다." 삼정동 활천고개 사거리 인근에
창원지법 형사4단독 최희영 판사는 지난 2일 직원 임금·퇴직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김해 지역 A 언론사 대표 B(58) 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임금체불 전력이 다섯 차례나 되지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1명이며 체불 금액이 많지 않아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종료 뒤 휴업상태센터 측 "문화강좌 수준 향상 준비기간"시민들 "김 시장 홍보용 조기개관 탓"지난해 10월 문을 연 삼방동 김해시여성센터가 개관 두 달 만에 문을 닫았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인근 주민들의 입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에도 김해시여성센터 휴관에
인근 소공원도 관리 소홀로 쓰레기 천지시 "예산안 올렸지만 삭감당해" 해명한림면 장방리 한림체력증진센터 앞 공원 부지. 2천248㎡ 규모의 땅에는 성인 키 만한 잡초들만 무성하다. 바람에 날려온 나뭇가지들이 쌓여 걷기가 힘들다. 일부 사람은 땅을 텃밭으로 개간해 이용하고 있다. 이 지역은 원래 하수시설 설립 예정지였지만 하수시설이 다른 곳
지난달 28일 저녁 동상동 치안센터 앞. 주황빛 가로등 아래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하나둘씩 늘어난다. 적막이 흐르던 동네는 안부를 나누는 사람들 소리에 금세 떠들썩해졌다. 설을 맞아 동상동 일대의 범죄예방을 위해 김해중부경찰서 외사계 허출 계장 등 경찰관 6명과 외국인명예경찰대(대장 수베디·김해외국인선교교회 목사) 대원 15명, 김해시여성방범대
변호사법 위반 노 전 대통령 조카 구속대법원 제2부(재판장 김용덕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해시 서희봉(52) 의원과 김해시 5급 공무원 김 모(57)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서 의원은 2011년 6월 김 씨에게 전화를 걸어 농지를 형질변경한
속보=김해시가 최근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과 비상임이사 등을 선임한 가운데, 김해시도개공의 설립 타당성과 사장 및 비상임이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해뉴스 1월 29일자 등 보도) 오는 6월 4일 김해시장 선거에 나설 출마 예정자들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김해시도개공의 설립 절차 중단과 사장 등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중부경찰서는 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김 모(38·무직)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용직 노동을 하며 마땅한 주거지가 없는 김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부산 사상구 도로에서 트럭 1대를 훔쳤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6시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길가에 훔친 차량을 주차한 뒤 필로폰 0.03g을 물에
서희봉 김해시의회 의원이 직원남용 혐의에 대해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 제2부(재판장 김용덕 대법관)는 지난달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해시 서희봉(52) 의원과 김해시 5급 공무원 김 모(57)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해당 땅은 지적
김 중령 조카 김영진 씨 부부와 형 김태랑 씨의 남다른 소회영진 씨 "서면에서 본 게 마지막 모습큰형인 아버지는 절망 속에 살다 가셔"태랑 씨 "병마도 견뎌내며 기다린 날""부산 서면 거리에서 만난 게 마지막으로 본 삼촌의 모습이었습니다." 김오랑 중령의 조카인 김영진(58) 씨는 활천동에서 컨테이너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