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shit(불싯)'은 영어단어입니다. '헛소리(혹은 개소리)'로 해석되지요. 국어사전에서는 헛소리를 1.실속이 없고 미덥지 아니한 말 2. 잠결이나 술김에 하는 말 3.앓는 사람이 정신을 잃고 중얼거리는 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든 페니쿡은 캐나다의 한 대학 박사과정 연구원입니다. 그는 지난 11월에 '뉴 에이지 헛소리 생성기(New Ag
는 지난 3일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창간 5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추운 날씨였는데도 각계의 하객 350여 분이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그날의 인사말을 축약해 소개합니다. "는 지역신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는 네이버 다음 구글
김맹곤 (전)시장이 시장 직을 상실한 날, 한 독자께서 신문사로 전화를 걸어와 말했습니다. "가 옳았군요." 되돌아보면 의 지난 5년은 '김맹곤 전 시장과의 투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5년 내내 긴장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분위기가 괜찮았던 적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불암동의
김맹곤 김해시장(새정치민주연합)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 기일이 잡혔습니다. 오는 27일입니다. 그동안 김해에서는 선고 지연과 관련해 무수한 설왕설래가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새정치는 중앙당 차원에서 '사건 기획설'을 끄집어냈습니다. 문재인 당 대표는 자신 명의로 검찰에 수사의뢰서를 접수시켰고, 민홍철 국회의원(김해 갑)과 김경
지난주에 를 보다가 2면에 실린 두 가지 기사에 마음이 머물렀습니다. 하나는 김해여고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3G' 봉사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3G'는 김해도서관 앞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 돕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3G'는 '공공기관에서 폐지 제공하기' 같은 구체적인 실천 사항도 제시하고 있었습니
퀴즈를 하나 내 보겠습니다. '게이트(gate)'는 무슨 뜻일까요? 문(門).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원하는 정답은 아닙니다. 정답은 '정부나 기타 정치권력과 관련된 대형 비리 의혹사건 또는 스캔들'입니다. 기원은 1972년 6월에 발생한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Watergate Affair)'입니다. 당시 재선을 노리던 미국 대통령 리처드
부산·경남지역에 가깝게 지내는 대학총장님들이 여러 분 계십니다. 며칠 전, 부산의 한 총장님과 저녁을 같이 했습니다. 이 총장님은 를 챙겨보고 있는데 수준이 상당히 높더라는 덕담에 이어서, 학생들의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과 안타까움을 털어놓았습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와 상담을 할 때 희망에 관한 말을 하긴 하지만, 현실이
지난 주 수요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김해를 찾았습니다. 김 대표는 당직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김해시장이 1,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3개월 이내에 최종선고를 내리도록 돼 있는데, 5개월이 지나는 상황인데도 판결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사안의 내용을 볼 때 형량에는 변화가 없을 것 같고 다만 시간문제인
어느 분이 말했습니다. "김해의 산업단지들이 우리를 웃기고 울리는 군요!" 맞는 말입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먼저 웃기는 이야기. 지난주에 를 보다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사연은 이러합니다. 한림면 신천리 망천마을에는 당산제를 지내는 제장이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여기에서 100년 넘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김해지역 정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는 불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고, 출마 희망자들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관리해 왔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총선은 내년 4월에 열립니다. 대법원에서 김맹곤 김해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죄에 대해 당선무효 판결을 확정하면, 시장 재선거도 이때 함께 치러집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민홍철(김해 갑)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에 조성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김해에 미칠 경제적, 환경적 측면 그리고 김해시민들의 삶의 질 문제를 모두 거론하면서 '가덕도'를 지지했습니다. (오늘자
영화 '베테랑'을 보셨는지요? 1천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가운데, '한국 사회의 초상화'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재벌 3세 조태오는 개망나니입니다. 마약을 하고, 성정이 잔인합니다. 조태오는 밀린 임금 400여만 원을 받으러 온 화물차 기사를 사지로 몰아넣습니다. 조태오에게는 최 상무라는 '오른팔'이 있습니다. 최 상무는 조태오를 위해 사
퇴근 무렵이었습니다. 부원동 사무실에서 차를 몰고 나와 호계로로 접어들었습니다. 길가에 부원동 청년회와 자율방범대, 청년특우회 명의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고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고향'이라…. 문득 오래 전 서울의 하숙집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저녁식사 중이었는데, TV에서 '6시 내 고향-김해
김해시민들 사이에서 '대법원' '상고심'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맹곤 김해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하릴 없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다가다 마주치는 분들도 "대법원이 무슨 눈치를 보는 것 같은데, 그럴 이유가 있느냐"라고 물어오는 횟수가 잦아졌습니다. 그럴 때면 "대법원은
언젠가 서울 인사동에서 소설가 이순원을 만났습니다.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새 소설책이 나오고 나서 얼마 뒤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한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더군요. 신문을 보니 새 소설책을 냈던데, 한 권 보내 달라.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문을 보니 새 차가 나왔던데 한 대 보내다오." 김해의 한 가난한 전업화가도 비슷한 말을 했습
김맹곤 김해시장(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하릴 없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강제성은 없다지만, 통상 2심과 3심 선고의 경우 전심 선고일로부터 각각 3개월 이내에 처리하도록 규정돼 있다는 점에서, 김 시장 상고심 선고는 늦어도 8월 중순께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9월 1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기미가 없습니다. 대다수 법조인들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님. 대표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습니다. 대표님을 아는 분들은 거의 다 '인품이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고교 동기인 서병수 부산시장님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부산의 한 전직 언론인은 '6·10 항쟁' 당시 시위 주도 세력이 유언비어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언급했지만, 전후 문맥으로 봤을 때 진정성이 없었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아베는 왜 사죄와 반성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베 담화는 지난 주 에 실린 서상동의 러시아 식당 주인
김태호 국회의원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런 말을 하셨더군요. "스타의식과 조급증 때문에 속이 텅 비어가고 있다. 실력과 깊이가 없이 다음 선거에 나서는 건 큰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한다.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 혹시 공부에 도움이 될까 싶어 고언을 드리려 합니다. 우선 자신의 상태에 대
의 괄목할만한 연재물 '발굴-김해의 인물 열전'이 오늘 단행본으로 나왔습니다. '김해 인물 열전'(도서출판 해성/ 2만 원)입니다. 고급스럽습니다. 제가 쓴 발간사를 소개합니다. "저는 80년대에 서울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때만 해도 김해를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고향이 어디라고? 김제? 김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