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점검·백신접종 안내 등 노인 인구 13%인 지역서 근무 “대규모 복지센터 건립 등 필요”“아이고 마침 잘 왔심더. 여기 좀 보이소. 비가 많이 와가 벽에 곰팡이 피고 벽지도 다 떨어졌다 아인교. 이 기계도 작동이 안 되고. 다음 주부터 경로당 문 여는데, 어르신들 오기 전에 얼른 고쳐놔야 됩니더.” 지난 18일 오전 김해 삼정동에 위치한 삼정경로당. 이곳을 찾은 활천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최은하 팀장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박혜원 팀장에게 박정애(75) 경로당 회장이 하소연(?)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벽에 낀 곰팡이와 훼
과연 올 하반기에는 최대 '4일'을 추가로 더 쉴 수 있게 될까요? 주말과 공휴일이 겹칠 경우 그 다음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쉬는 '대체공휴일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오는 8월 15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올해의 경우 하반기 주말이 겹치는 공휴일이 광복절·개천절·한글날·성탄절이 있어 최대 4일을 추가로 쉴 수 있게 됩
해발 653m 왕복 3시간 10분중간마다 특징 담은 쉼터 있어초반, 넓은 길 따라 쉽게 올라정상 1.6㎞ 앞두고 가파른 길거암 마주하고 바다 전경 즐겨사계절 내내 즐기기 좋은 곳 산을 오를 때, 바람에 나뭇잎이 부대끼는 소리보다 새 지저귀는 소리가 더 커진 계절이다. 푸른 나뭇잎이 더욱 무성해진 시기에 찾기 좋은 '시루봉'을 올랐다. 시루봉은 지도에는 웅산으로 표기돼 있으나, 정상의 우뚝 솟은 거암이 멀리서 보면 마치 두부의 긴 쪽을 세운 듯 사각형의 시루(솥 위에 올려놓고 떡·쌀 등을 찌는 데 쓰는 둥근 그릇)처럼 보이기 때문에
폭염·집중호우 등 예방 앞장“발령 대기·비상근무 잦으나 사명감 갖고 시민안전 지켜”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던 지난 11일 오후 2시 김해 주촌면 농소리의 한 교량 앞. 김해시청 안전도시과 방재팀의 최성만 팀장과 민병기 주무관이 급하게 현장에 출동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교량 앞에 설치된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차단기 3개의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최 팀장은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 탓에 하천 물이 불어나 이 교량에 하천수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교량이 물에 잠길 경우 차단기를 내려 차량통행을 통제해야 해서 차단기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여
손흥민 전 동료 에릭센 선수경기 도중 쓰러져 많은 응원손흥민 선수의 전 팀 동료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덴마크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이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 13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양 팀이 0대0으로 맞서던 전반 42분께 왼쪽 터치라인 부근으로 이동하던 에릭센은 외부 충격없이 혼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주변에
해발 566m 왕복 1시간40분등산 들머리 환경 잘 갖춰져중턱에 약수터·정자 등 조성등산객 서로 인사·응원 전해정상까지 1㎞ 계단 이어져비슷한 코스라 지루함 더해정상서 창원 시가지 한눈에인근 산과 연계된 코스 많아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명한 산보다 동네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산에서 느끼는 특유의 정겨움이 있다. 창원 정병산은 해발 566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며 중턱까지 약수터, 정자,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다. 정병산 이름의 유래는 천지가 개벽할 때 산 정상에 징 하나 얹을 정도만 남고 모두 물에 잠겨 징산 혹은 징빙산이라
시민들을 대신해 경제·산업·복지·문화·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역발전을 위해 남몰래 땀흘리는 숨은 일꾼들이 있다. 이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발전의 톱니바퀴가 어긋나지 않고 잘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 '우리지역 숨은 일꾼들'을 찾아 이들의 노력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10여 곳 자가격리자 집 방문 격리통지서·비상식량 등 전달“고생 많다는 한 마디 힘 돼요”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갔던 지난 4일 오후 1시 30분. 김해지역의 한 아파트 앞에서 시청 안전도시과 안전정책팀 소속 이정열 팀장과 민정
성추행 당하고 극단적 선택“진상조사로 억울함 밝혀야”한 여성 공군 중사가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사랑하는 제 딸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8일 기준 35만 6000여 명이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부사관 A씨가 지난 3월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던 선임 중사 B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내용의 방송 보도
해발 630.9m 왕복 3시간 30분기암괴석 둘러싼 양산 3대 명산천태사도 둘러보기 좋은 암자천태공원서 쉬었다 가도 좋아정자서 천태호 한눈에 담기도데크길·계단 조성 잘 돼 있어여유로운 산행 즐기려면 추천 천태산은 양산시 원동면과 밀양시 삼랑진읍에 걸친 산이며 해발 630.9m이다.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닮아 천태산으로 불리게 됐다. 산행 경로에 천태사, 용연폭포, 천태호, 천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가 있는 산이다. 성인 여성 기준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왕복 3시간 30분이 걸린다
금 7·은 2·동 1개 등 10개 획득신기록 달성, MVP 선정 선수도김해시롤러스포츠협회 소속 학생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고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쾌거를 올렸다. 협회 소속이자 칠산초등학교(김지유·김승연·임은별·임호정), 분성중학교(김승주·이솔이·최서현) 롤러부 소속인 학생 선수 7명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남녀종별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10개 메달을 획득했다. 칠산초등학교 롤러부는 4개 부문에
日 영토처럼 표기해 항의 빗발일본·IOC 삭제요청거부 입장평창올림픽서 삭제한 적 있어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표기된 일본 지도에 독도를 마치 일본영토인 것처럼 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적 중립이라는 올림픽 정신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우리 땅임에도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한 적도 있는데 일본은 남의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주제에 이마저도 지키지 않겠다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독도 표기 삭제를 요구했지만 우리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이에
해발 662m 왕복 2시간 10분험준한 바위·계단 많은 C코스이정표 몇개 없어 길 잘 봐야시원한 계곡따라 걷는 B코스그늘 많아 여름 등산 안성맞춤전망·주차공간은 아쉬움 남아 지난 주중에는 비가 줄곧 내렸다. 곧 장마가 오면 등산하는 이들이 많이 줄겠지만, 여름 산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이들이 찾는 산은 그늘이 많고 시원한 계곡이 있는 그런 산이지 않을까. 김해시 장유동과 창원시 진해구 사이의 굴암산이야말로 여름 산행을 하기엔 제격인 산이다. 곳곳에 큰 바위가 많은데, 그 아래 암자가 있어 굴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암자는 성흥사
한국서 개발한 토종 스포츠2010년 김해 도입 협회 설립방학 특강 프로그램 운영 계획지난 21일 김해 안동의 한 체육관. 간이 배드민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기자와 김해시휘타구협회 김광욱 회장이 비장하게 마주 섰다. 커다란 탁구 라켓(?)을 양 손에 쥔 채였다. 라켓으로 배드민턴 셔틀콕을 네트 위로 넘기며 몇 차례 랠리가 이어졌다. 그러다 김 회장은 오른손잡이인 기자에게 왼쪽으로 셔틀콕이 오면 왼손 라켓으로 받아쳐보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라켓은 허공을 갈랐고 셔틀콕은 힘없이 바닥에 떨어졌다. 김 회장은 "잘 안 쓰던 손으로 셔틀
리그 승격 결정 경기서 살인킥“가해 선수들 형사처벌 받아야”풋살 경기에서 이종격투기를 방불케하는 폭력적인 장면이 나오면서 누리꾼들이 가해선수들에 대해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가해선수들은 영구제명 조치를, 해당 팀은 자격정지 3년 조치 등을 받았지만 이들의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0-2021 F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고양불스풋살클럽와 제천FS의 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팀은 1
해발 533m 정상까지 약 1시간주차장 없어 주말엔 빨리 나서야임경대 전경서 사진 찍을 수 있어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 장소신라 최치원 선생 올라 시 쓰기도출발지점 두 곳이라 선택 잘해야 "견우야 미안해. 나 정말 어쩔 수가 없는 여자인가 봐" 2001년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그녀(전지현)가 전 애인을 잊지 못해 건너편 산에 있는 견우(차태현)를 향해 이별을 고하는 모습은 아직까지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재개봉도 했던 유명한 로맨틱코미디라 기자와 같은 20대들도 충분히 알고 있는 영화다. 이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양궁과 달리 각궁 활용 전통무예 김해시궁도협회 선수 연령 다양“고교 궁도부 신설 등 홍보 추진”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활의 민족'이라고 불렸다. 무예의 중심이 되는 매개체가 중국이 창, 일본이 칼이었다면 우리는 활이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겪어 왔는데, 이 과정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과 화살의 발달은 필연적이었고, 이는 곧 우리 민족성과도 일맥상통한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양궁 세계 최강국이다. 하지만 양궁(洋弓)은 이름에 나타나 있듯 서양에서 발달한 활 쏘기이고 국
국방부, 해군 함정서 촬영 인정“외계문명 존재 뜻하는 건 아냐”미 해군이 촬영한 미확인비행물체(UFO) 영상이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FO를 촬영한 해당 영상은 2019년 7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앞바다를 항해하던 미 군함 오마하호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에는 바다 위를 비행하는 공 모양의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등장한다. 잠시 뒤 이 물체는 갑작스레 하강해 바닷속으로 사라진다. 오마하호 승무원들이 녹화된 영상을 돌려보며 "물보라가 튀
해발 702.5m 왕복 약 2시간탁 트인 전망 사진 남겨야전설 담긴 흔들바위도 있어 내려올 땐 발 조심히 디뎌야천지못·천지폭포·암석 등볼거리 다양하니 쉬어가길 김해 생림면에 있는 무척산은 해발 702.5m의 산으로 북쪽으로는 낙동강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김해시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주변 산들과 이어지지 않고 독립된 산인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근 산들의 능선이 빼어나 찾는 등산객들이 많다. 정상 부근에는 천지라는 호수가 있다. 이는 가락국의 수로왕이 돌아가시고 왕릉 자리에 땅을 파니 물이 계속 나와서 물줄기를 잡기 위해 산 위
현재까지 2승 1무 4패 ‘13위’주전 줄부상, 공격력 무뎌져김해시청축구단(이하 김해축구단)의 K3리그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이 쉽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김해축구단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7경기(FA컵 제외)를 치르는 동안 18득점 6실점, 7전 전승을 내달리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부활을 각인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 현재까지의 성적은 2승 1무 4패(5득점 6실점)다. 승점 7점으로 순위도 15개 팀 중 13위다. 지난 시즌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김해축구단이 올 시즌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원인에는 득
대부분 대기소멸, 인도양 추락“코로나 이어 로켓으로도 민폐” 中 “서방 세력의 낡은 과장전략”중국이 쏘아올린 우주 로켓의 잔해가 인도 남서쪽 아라비아해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우려했던 육지 추락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추락 전까지 예상 지점을 파악하는 게 불확실해 불안이 고조됐다. 그런데도 중국은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총 길이 53m(18층 건물 높이), 무게 22t에 달하는 대형 로켓 '창정-5B'를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