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우리 어머니’진행
5개 주제별 글·사진 135점 전시


시대를 아우르는 불변의 사랑인 '모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와 멜기세덱출판사는 오는 26일~1월 24일 외동 김해하나님의교회에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에서 열려 40여만 명이 관람한 바 있으며, 김해에서는 40번째로 열린다.

교회 지하공간에 가벽을 세워 마련한 전시실은 A구역 '엄마', B구역 '그녀', C구역 '다시, 엄마', D구역 '그래도 괜찮다', E구역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관에는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글과 사진 135점이 늘어서 있다.

A구역에는 시 2편, 수필 4편, 칼럼 1편, 수필만화 1편이 전시돼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나는 사람인 '엄마'에 대한 추억을 보여준다. B구역에는 '아들 군대 보내는 날', '당신의 젊음을 꿰어' 같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지금은 쉽게 보기 힘든 어머니들의 소품도 볼거리다. C구역에는 어머니에게 진 빚을 갚고 싶은 자녀들의 아쉬움이 새겨진 작품들이 있다.

전시에는 문병란, 도종환, 김용택, 허형만, 박효석, 김초혜 시인 등도 참여했다. 이밖에 '영상 문학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김해하나님의교회 언론 담당인 이지원 씨는 "다른 지역에서 열린 전시회는 주로 가족들이 많이 관람했다.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인 소장품들을 보면서 세대 간에 대화를 하거나 공감대를 형성해 가족애를 더욱 다지는 시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김해에서도 많은 가족들이 방문해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55-336-9142.

김해뉴스 /강보금 인턴기자 amon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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