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김해여성복지회관 장정임 관장(좌)이 김해 올레가이드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봉황동 김해여성복지회관(관장 장정임) 2층 강당에서 제 1기 김해올레가이드 자격증반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귀순(54)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초청돼 '여성과 생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후 총 27명의 김해지역 여성이 김해 올레가이드 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김해올레가이드는 시민들에게 김해의 역사이야기, 여성, 생태를 안내하는 데 이바지하는 여성을 양성하기 위해 김해여성복지회관에서 기획했다. 김해올레가이드들은 김해지역의 주부 수강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5월 1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김해의 문화와 생태관련 전문가들에게 단계별 강의를 받아 왔다. 특히 총 60시간의 교육시간에서 85%이상 이수한 사람들에게만 자격증이 주어졌으며 이들은 앞으로 김해여성복지회관이 지정한 해반천에서 봉황대를 잇는 김해올레길을 안내하며 각 기관,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찾아 생태 가이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날 올레가이드 자격증을 수여받은 황기화(53) 씨는 "2달 동안 김해를 사랑하는 여성들이 지역에 이바지하고자 이곳에 모여 꾸준히 수업을 받아 왔다"며 "김해여성복지회관이 인터넷에 개설한 '올레가이드협회' 카페를 통해 올레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여성복지회관은 올 9월 초부터 제 2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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