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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김해 한바퀴 … 가야문화의 향기 만끽'가야의 땅 투어' 관광코스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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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1.08.09 14:21
  • 호수 36
  • 14면
  • 강민지 기자(palm@gimhaenews.co.kr)

   
 
"김해는 볼 게 없다구요? 천만의 말씀!"
김해시 삼정동에 거주하는 주부 김미영(34) 씨의 올 여름 휴가 계획은 조금 특별하다. 다른 도시나 외국을 찾는 대신, 가족들과 함께 '김해 투어'를 하기로 한 것. 살고 있는 도시다 보니 지루할 것이라는 걱정도 했지만, 김 씨는 확신이 있었다. 김해는 유적지나 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을 뿐더러,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나고 자란 도시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이 의미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휴가철. 아직까지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멀리 갈 필요없다. 김 씨의 가족처럼 김해를 제대로 한번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동네 김해는 생각보다 볼 것도 느낄 것도 즐길 것도 많은 알찬도시다. 여행 기분이 안 날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김해시 관광과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45인승 버스를 타고 김해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가야의 땅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하얀색 버스를 타고 김해를 돌아다니다 보면, 재미는 물론 김해에 대한 지식과 애정도 저절로 쌓인다. '가야의 땅 투어' 관광코스를 따라가 보자.

   
▲ 클레이아크미술관

투어 코스는 유적탐방부터 명소탐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4가지 정규코스는 방문지가 정해져 있지만, 참가자들이 전원 찬성한다면 일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일정도 당일부터 1박2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단 투어는 10명 이상 신청자가 모였을 때만 가능하다. 20인 이상 단체 예약 시에는 별도 투어도 가능하다. 예약은 김해시문화관광홈페이지(tour.gimhae.go.kr)나, 미래고속관광홈페이지(www.mrtouring.com)에서 할수 있다. 예약취소는 당일코스의 경우엔 투어 2일 전 오전 12시까지, 1박2일 코스는 투어 5일 전 낮 12까지 가능하다.
 예약 마감 후에 취소하거나 불참하는 경우엔 당일 코스는 환불이 불가능하고, 1박2일 코스는 50%만 환급된다. 문의=055)330-4443, 055)336-6300


■ 유적탐방 코스

문화해설사 설명 곁들인 가야문화 테마
수로왕릉·구지봉·김해박물관 등 코스
한옥체험관서 점심 … 외국인들 가장 선호

   
▲ 가야의 땅 투어 버스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화해설사.
"어머니인 허황옥의 성을 딴 두 명의 왕자가 김해 허 씨의 시조입니다. 그래서 김해 김 씨와 허 씨는 아직까지 혼인을 하지 않습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에 아이들이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뜬다. 유적탐방 코스는 당일코스로 수로왕릉 등 김해 주요 유적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가야시대를 테마로 하는 만큼 타 도시 관광객이나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다. 김해의 역사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적당하다. 참가비는 1만5천 원.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시청을 출발해 수로왕비릉과 구지봉을 둘러보고 국립김해박물관과 가야누리를 방문하고 나면 오전 일정이 끝난다. 경남도에서 인증 받은 전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다 보면, 늘 알던 유적지도 새롭게 다가온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코스를 따라 가다 보면, 슬슬 배가 고파질 시간. 점심은 조선시대 한옥을 재현한 김해한옥체험관에 준비돼 있다. 점심 값은 참가비에 포함돼 있으니 따로 준비할 필요 없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면 이젠 코스의 하이라이트 수로왕릉이다. 이후 봉황동 유적지를 보고, 진영으로 넘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본다.

 
■ 명소탐방 코스

클레이아크미술관·분청도자관 둘러보고
한림민속박물관서 점심 먹고 봉하행 주남저수지·가야테마파크 등 당일 코스

   
▲ 봉하마을 관광안내소.

역시 당일코스다. 사실 김해시민에겐 유적탐방보다 명소 탐방코스가 더 적합하다. 유적코스는 평소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반면, 명소 코스의 방문지는 대부분 차가 없이는 방문이 어려운 곳이기 때문. 클레이 아크나 봉하마을 등 김해 유명지를 하룻동안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정은 역시 10시부터 시작된다. 시청에서 진례로 이동해 클레이아크미술관을 둘러보고, 분청도자관을 관람한 뒤 한림민속박물관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후 오후 1시 20분에 진영 봉하마을로 출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본다. 주남저수지를 보고 가야역사 테마파크 까지 보고 나면 일정이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역시 1만5천 원이다. 미술관 입장료 등은 참가비와 별도로 각자 계산해야 한다.


■ 수로코스

가야유적지·농촌생활 두루 체험
연지공원·김해천문대·클레이아크미술관 1박2일 일정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 수로왕릉(위쪽) 수로왕비릉(아래쪽)
1박2일 체험 코스이다. 주말 동안 운영되며 토요일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수로코스는 가야유적지를 두루 탐방하고, 농촌생활 및 일상체험 등을 다양하게 습득할 수 있는 코스다. 첫날엔 봉황동 유적과 대성동 고분, 왕비릉, 구지봉을 둘러보고 국립김해박물관을 방문한다. 석식을 먹은 후 가야의 거리부터 연지공원 김해천문대를 둘러보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숙소는 한옥체험관, 무척산관광예술원, 가야비지텔 중 선택할 수 있다. 둘째 날엔 김해 면지역으로 이동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 본 후 한림민속박물관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차례로 둘러본다. 일요일 오후 4시에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용금액은 나이별로 다르다. 만 13세 이상은 6만 원, 만 12세 이하는 5만 원, 만4세 이하는 무료다. 단 식비는 별도.

 

 

 ■ 황옥코스

유적지·문화시설 다양하게 둘러보고
숙소 가야비지텔에선 천연염색 체험, 스케이트·수영·쇼핑 코스도 마련돼 인기

   
▲ 한옥체험관.

"엄마, 내가 옷을 염색했어요." 수로코스가 눈으로 보는 관광을 강조했다면 황옥코스는 체험성이 강조됐다. 첫째 날엔 주로 박물관을 견학한다. 토요일 오후 2시 김해시청을 출발한 버스는 한림민속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대성동고분과 봉황동유적을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후 김해 천문대를 방문한다. 숙소는 역시 한옥체험관과 가야비지텔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야비지텔에선 천연염색체험이 가능하다. 둘째 날엔 수로왕릉과 왕비릉, 구지봉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후엔 본격체험이다. 문화의 전당에서 스케이트나 수영 등 스포츠를 체험하고, 점심을 먹은 뒤 롯데아웃렛을 방문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황옥코스의 이용금액도 나이별로 책정돼 있다. 만 13세 이상은 5만 원, 만12세 이하는 4만 원, 만 4세 이하는 무료다. 식비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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