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꿈의 축제 '2011 경남 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지역만화·애니메이션의 힘!'을 주제로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시작된다.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의전당이 주관하여 2일 오후 5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기획전시전, 애니메이션 상영회, 공연·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개막식과 동시에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오픈되는 기획전시전 '지역만화의 힘!'은 우리 지역출신 만화,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실험성과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비롯하여, 초·중·고 학생들의 개성 넘치고 창의적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부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만화작가들의 작품전시인 '마나만타전'를 비롯해 경남출신의 유명한 만화작가들의 단행본을 다시 보는 '특별만화전-경남의 힘! 원로만화의 힘!', 경남지역 애니메이션을 공부하는 학생과 예술강사들이 함께하는 '만화공장장전-나도 만화가다!', 신인만화작가들의 신선·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입체 그림전-만화에 상상력을 입히다', 컴퓨터애니메이션(2D, 3D)의 다양한 기법과 창의적인 내러티브를 읽을 수 있는 '디지애니전(DigiAni)'과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전-캐릭캐릭쪼아'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70~9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만화를 주제로 '추억의 만화방'을 운영하여 만화를 통해 세대공감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화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공연행사로 애두름 마당에서 펼쳐지는 행사는 지역주민의 귀에 익숙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앙상블'공연,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빛과 모래의 향연 '샌드 애니메이션 콘서트', 신나는 율동과 재미난 연극이 어우러지는 '이야기 나라' 등의 야외공연이 펼쳐지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더빙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칼라클레이로 만화캐릭터 만들기, 코스프레, 함께하는 바닥화그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해문화의전당 이종숙 사장은 "만화ㆍ애니메이션 분야의 잠재인력 발굴과 산업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모든 시민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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