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저수지가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 10억 투입, 테마·스토리텔링 등 도입 내년말 준공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지사장 안석동)는 그동안 수자원 확보를 위해 '기능과 안전 위주'로 축조하던 저수지를 '수변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둑 높이기 사업과 주민 쉽터 등 수변공원 공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진례면 신안리에 위치한 진례저수지는 관내 농업용 저수지 중 경관이 수려하고 규모가 가장 커 사업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수변공원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단계부터 전문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수지 전체를 대표하는 테마 및 스토리텔링을 도입하고 관련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수변개발 협의회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는 이달 중순 진례저수지 현장에서 협의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구상 확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안석동 지사장은 "진례저수지를 명품저수지로 만들기 위해 저수지를 일주하는 바이오 순환림,산책로,정자 및 파고라 등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도농 상생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저수지 주변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사는 2012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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