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건강증진 서비스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해시는 주촌면 서부로 1784-9번지에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을 완료하고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성곤 시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각급 유관기관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행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대지면적 19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 원스톱건강관리실과 지역사회참여실, 정신건강, 중독 상담실 2층에는 치매환자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3층에는 통합사무실과 재활프로그램실을 배치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센터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과 맞춤형 운동교실, 건강생활 인식 개선 영양상담, 치매상담, 치매환자 단기 쉼터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사업, 맞춤형 자살예방, 중독관리예방사업 등 지역특성과 주민요구에 맞는 통합건강 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지역의 치매 기관 설립도 가속화되고 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동부지역 치매안심센터 건립'을 위한 201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도 함께 가결했다.

김해뉴스 /심재훈 기자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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