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참으로 좋습니다." 김해지역 거주 독거노인들의 얼굴이 모처럼 환화게 빛났다.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회원 80여 명이 김해시 거주 독거노인과 함께 외출에 나선 것.
 
김해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외출이 어려웠던 김해 지역 독거노인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일정은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와 통영지역을 둘러보고 통영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매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허귀자 회장은 "앞으로도 김해 지역 독거노인이 사회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는 독거노인 나들이 행사 외에도 저소득층의 환경 개선을 위한 무료 빨래방 사업과 밑반찬 지원 사업 등 어려운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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