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 역임한 국민은행 출신
도시철도 경력자 배제되면서 시의회 일부 반발


부산김해경전철주식회사 8대 사장에 이한응 전 KB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가 취임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 28일 오전 김해 삼계동 사옥 강당에서 임직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한응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국민은행 출신으로 최근까지 KB미소금융재단 상임이사로 근무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27일 부산경전철은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한 남훈 전 사장을 대신해 이한응 사장을 임명했다.

이한응 신임 사장은 부산김해경전철 홈페이지의 인사말을 통해 "경전철 임직원 모두는 '하루의 행복, 부산김해경전철이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고객 사랑에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철도 업무를 잘 아는 관련 경력자는 배제된 채 부산김해경전철의 사실상 대주주격인 KB국민은행 출신이 잇따라 경전철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형수 시의원 등 김해시의회의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김해뉴스 /심재훈 cy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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