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연지공원 시계탑 앞 특설무대에서 '가야가락예술단'의 민요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본부 1일 개최

6·15공동선언실천 김해본부는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연지공원 시계탑 일원에서 '김해시민 통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6·15공동선언실천 김해본부는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화해협력을 증진시켜 온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운동을 펼쳐나가고 지역에 평화통일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 민주당 김해지역위원회, 민주노동당 김해시위원회, 국민참여당 김해지역위원회, 김해 민예총 등 12개 단체에서 후원했다.
 
주말 오후 연지공원을 찾은 가족단위의 시민들로 인해 행사 현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후 3시 연지공원 시계탑 일원에는 '대북 지원사업을 위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어린이 평화 그림 그리기', '통일퀴즈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아이들과 주부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 6시부터 주 행사로 '10·4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식 및 문화제'가 연지공원 시계탑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가수 하도연 씨가 무대에 올라 흥겨운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민족무예단(단장 이춘삼)의 '통일의 춤' 공연과 '가야가락예술단'의 '통일염원 민요공원'도 함께 진행돼 무대 주위로 5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주 행사의 사회는 동상동재래시장 와글와글방송국의 하용한 국장이 맡았으며 경남도 이천기·공윤권 의원이 축사를 했다.
 
6·15공동선언실천 김해본부 박봉열 상임대표는 "남북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얻어 남북의 공동 경제 개발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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