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동이 안전페스티벌'에 참가한 장유 해누리어린이집 어린이들.

어린이 안전페스티벌 6,7일 개최

지난 6, 7일 김해시 장유면 율하리 김해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안전한 우리동네 해동이 안전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행사의 목적은 어린이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스스로 체험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교통공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김해시 교통사고제로화운동본부(대표 김태구)가 주최했다. 행사장에는 이틀 동안 김해시 거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3천700여 명이 몰렸다.
 
김해시 교통사고제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 프로젝트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으며,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확산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행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김해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어린이안전재단, 경남도시가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해서부경찰서 등 전문 안전교육 기관과의 연계로 개최됐다.
 
주요행사로는 교통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 가스안전교육, 전기안전교육, 산업안전교육이 진행됐다. 포토존, 마술쇼, 안전그림전시,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놀이, 공동화그리기, 안전퀴즈대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밖에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에 대한 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김해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감소를 위해 지난 5월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교통공원 실내체험교육장 내에 교통사고 사례 전시 및 교통안전과 법규준수 등을 체험하는 전시실을 조성하고 지난 8월 1일 개관했다. 355.5㎡ 규모로 조성된 교통안전전시실은 체험시설모형, 체험시뮬레이트시스템(터치 스크린) 체험관, 영상체험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시뮬레이트시스템으로 체험하는 버스타고 내리기 프로그램은 실제 버스에 탄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급제동 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시설로 우리나라 최초로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구 대표는 "양일 간 3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체험전시실 체험을 통해 보고 배운 내용을 체험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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