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재선충병 확신방지를 위해 강서구 일원 렛츠런파크와 장유 일원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소나무류 이동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김해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일원 렛츠런파크와 장유 일원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과 2018년 겨울철 소나무류 이동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양산국유림관리소·강서구는 지난 16년 9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소나무류 이동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단속반 2인 1조, 3개반을 편성하여 렛츠런파크 도로변에서 소나무류 차량 무단 이동단속을 실시했고, 장유 일원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조경수의 불법 유통 여부,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비치 여부, 화목사용 농가·찜질방 무단 이동 소나무 땔감 사용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이 시민들과 소나무류 취급업체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자체적으로 소나무류 이동 단속을 실시하여 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무류를 무단으로 이동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미만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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