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행사 무대에 선 꼬마산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어르신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감사카드를 걸며 밝게 웃고 있다.


김해시복지재단(이사장 허성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 500여 명과 함께하는 '꼬마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인근 소재 '숲속자연 유치원'의 원아 90여 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축하 공연을 한 후 어르신들께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드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2층 로비에는 감사카드를 작성하는 코너도 마련돼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올 한 해를 보내면서 감사했던 마음을 자유롭게 편지에 써서 트리에 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녀들이 타지에 살아 손자들을 볼 기회가 없는데, 공연하는 아이들의 재롱을 보니 손자 생각이 많이 났다.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감사카드를 적어보니 올해에 못 다한 일들이 생각나기도 해 새로운 마음으로 2019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