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산하 부산본부 김해세관이 자매결연 마을인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하덕마을을 방문해 교류행사를 펼쳤다.
 
김철 세관장을 비롯한 김해세관 직원 30명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하덕마을(이장 박화식)을 찾아 마을주민, 악양면 직원, 농협 직원 30명과 함께 농촌일손 돕기와 독거노인 집안청소 등을 하며 두터운 정을 나눴다.
 
세관 직원들은 이날 대봉감을 재배하는 윤상수(54) 씨 농원에서 곶감 깎기를 돕고, 홀로 사는 박다남(85) 할머니 댁을 찾아 집안청소와 빨래를 도우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또 김해세관은 마을회관에서 사용할 대형 김치냉장고 1대를 선물했으며, 하덕마을은 감사의 정을 대봉감에 담아 세관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교류행사를 마친 세관 직원들은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드라마 세트장인 토지마을, 동정호 등 평사리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편 하덕마을과 김해세관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 3월 23일 마을주민, 공무원, 농협직원 등 30여명이 김해세관을 견학하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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