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전자지능로봇공학과 4학년 이성건(26) 씨가 창의적 종합설계 공모전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3관왕의 영광을 차지한데 이어 삼성전자에 입사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씨는 특허청과 KAIST가 공동 개최한 '제3회 Core-A 응용경진대회'에서 'Core-A와 PLC를 이용한 원격 AMR 및 Home Controller'로 대상(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씨는 Core-A와 함께 발전하고 있는 PLC통신을 활용해 전력사용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씨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개최한 창의적 종합설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가족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씨는 기타와 드럼을 활용하여 누구나 손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악기연주 시스템인 'Piezo센서를 이용한 다중악기연주시스템 (Master Band)'으로 오는 9일 열리는 제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제안으로 공모전 3관왕에 오른 이 씨는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입사통지서까지 받아 겹경사를 맞았다.
이 씨는 "지난 4년간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공모전을 통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창의적인 종합설계를 통해 물건을 만들어봄으로써 더 많은 지식들을 습득했다"며 "지난 1년간 밤을 샌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았는데 그 모든 노력이 공모전의 수상과 더불어 삼성전자 입사라는 영광으로 보상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