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젊은아티스트네트워크 운영진이 지난 7일 열린 행사 ‘G.A.P’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젊은 예술인·기획자 공유 플랫폼
'김해젊은아티스트네트워크' 구성



김해의 젊은 문화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7일 김해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커뮤니티홀에서 김해 아티스트 파티 'G.A.P'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해젊은아티스트네트워크가 재단 공모사업인 '사소한모임지원사업'을 통해 제안한 프로그램이다.

현장에는 40여 명의 문화기획자와 예술인들이 모였다. 행사는 지역의 청년·청소년들로 구성된 행복발굴단의 노래와 지역 비보이그룹 플라이시스(flysis)크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진행은 김해출신 MC전민수가 맡았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손가락 빙고'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의 관심사를 다룬 그림을 그리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입주 작가 신누리(27) 씨는 "주변 분의 추천으로 오게 됐다. 평소 미술 분야 예술인들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음악·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을 만나게 됐다. 흔치 않은 일이다.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해젊은아티스트네트워크 송지헌 회장은 "기존에는 뮤지션을 위주로 소규모의 모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해출신 또는 김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젊은 문화기획자, 예술인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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