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 최근 김해의 젊은 문화기획자와 예술가 40여 명이 모여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련 취재를 하다보면 늘 보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문화계에서 "사람이 없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처음 보는 청년예술인들도 제법 만날 수 있었다. 반가웠다. 앞으로 문화도시 김해를 조성하는데 이 청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길 기대해본다. 


미진>> 3월 13일자 <김해뉴스>의 3면을 장식한 '봉사전도사' 신현빈 군은 독자들에게 생각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신 군은 길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한 후 봉사활동 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이 구급차만 기다리는 상황에서 저 혼자 용기를 낸 것이다. 때로는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다. 실수를 두려워 않는 용기가 중요한 것을….


나리>> "저는 연구윤리를 준수하였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인제대 학위수여식에서 한 졸업생이 1인 시위에서 든 피켓 문구다. 결국 인제대 김성수 총장은 연구윤리 위반 등의 의혹으로 취임 두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또 다시 총장 공백이 생기며 인제대는 깊은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아픔과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잘못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한 교수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다시는 학생들이 이같은 피켓을 드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현동>> 지난달 주촌면에서 개 22마리가 박스 등에 담긴 채로 유기된 사건이 발생했다. 개를 유기한 60대 여성은 학대혐의를 부인하며 경제 사정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같이 능력 범위를 넘어서 무책임하게 동물을 모으고 관리 의무를 다 하지 않는 '애니멀 호딩' 행위는 명백한 학대이자 범죄다.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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