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전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은 '2019 제14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예비 직장인 장애학생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개발된 보조공학기기(소리나는 입력보조장치)를 장애학생에게 기증하는 보조공학기기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보조공학기기 업체에게는 제품판매 활성화, 향후 사용자 확보 등 기기개발의지 고취, 장애학생에게는 쉽게 보조공학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 총 10명에게 새롭게 개발된 보조공학기기 '리보2'가 지원됐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정보접근성이 확대되고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학은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의 활성화와 장애학생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행사 후원·물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종수 무학 사장은 "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보조공학기기가 예비 직장인 장애학생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은 장애에 대한 극복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인식 개선, 장애인 복지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장애인 스스로가 경제 주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학위드'도 운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무학위드에는 자원재활용사업인 빈 병 선별작업, 이물질 검사와 무학의 수출용 페트제품 생산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32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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