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인제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인제대 의과대학 40주년 기념식에서 대학 관계자·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인제상' 시상·공로패 증정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7일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태 의과대학장, 최용선 인제대학교 총장직무대행, 허준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문사회의학교실 김택중 주임교수와 배정이 간호부학장은 각각 '인제의대, 40년의 발자취: 1979-2019'와 '간호학과, 25년의 발자취: 1994-2019'를 발표하며 의과대학의 지난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개교 40주년을 기념하여 한시적으로 제정된 상인 '백인제상' 시상식과 공로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백인제상은 양종필 남산정요양병원 병원장과 장여구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가 수상해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두 사람은 받은 상금을 본인이 속한 봉사 단체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공로패 증정식에서는 인제의대 역대 학장들과 전임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을 초청해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뜻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인제의대 제3회 졸업생 고(故) 이태석 신부를 기념하는 '제8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도 열렸다.

올해 심포지엄은 내년 1월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수십 년 내전으로 얼룩졌던 남수단 톤즈에서 사랑과 화합을 몸소 실천한 이태석 신부의 삶과 그 정신을 되돌아보고자 '1부 이태석의 후예'와 '2부 좌담회: 이태석에 대한 기억들'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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