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에서 대학교수로 변신한 정재환 씨.


김해칠암도서관 내달 17일
코미디언 정재환 초청 북 토크



김해 칠암도서관은 다음달 19일 저녁 7시~9시 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코미디언 정재환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 명사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

강사 정재환은 지난 1979년 유성찬과 개그듀엣 '동시상영'으로 데뷔했으며 오랜 무명 시절 끝에 1989년 문화방송 '청춘행진곡'의 진행자로 유명세를 탔다. 20여 년간 방송 활동을 하던 그는 40살에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 사학과에서 한국사를 공부했고 2013년 조선어학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대학교 초빙교수로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강사 자신이 50대에 영어 공부를 시작해서 배우고 느낀 이야기를 담은 책 '나는 50에 영어를 시작했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6년 째 영어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체험을 나누면서 5060세대에게 왜 공부가 필요하고, 학습은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강의가 끝나면 참석자들 질문에 답하는 시간과 기념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칠암도서관 관계자는 "100세 시대의 선구자 격인 정재환 씨의 이야기를 통해 5060세대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전화(055-330-4599)와 칠암도서관 인문학실 방문접수로 받고 있다. 인터넷 접수는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가 많을 경우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홈페이지(lib.gimhae.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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