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들이 김해 대동면 안막1구 마을에서 벽화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 노인 심리 및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된 대동면 안막 1구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3개월 간 주 4회, 총 51회로 운영된다. '인생을 담은 향기 교실', '나만의 그림그리기 교실', '몸짱 만들기 교실' 등 노년기 심리·정서 안정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교육 참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 건강상태, 우울정도, 자아존중감, 극단적 생각 등 7가지 척도를 사용한 개별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보건소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어르신을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으로 등록하고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례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학 김해보건소장은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체험교육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주민 간 친밀도도 높여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년기 심리·정서가 지속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상담 및 교육 문의는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329-6323~5)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