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김해시 내 주요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칠암도서관 전경.


독서의 달·김해독서대전 맞이
인문·요리·강연 체험 등 다채
북토크·마술쇼 등 이색행사도



'책의 도시' 김해가 9월 독서의 달·10월 김해독서대전을 맞아 관내 도서관을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펼친다.

김해율하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그림책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를 시작으로 총 12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는 김해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3일·10일에는 '아기를 위한 토끼 인형 만들기'(재료비 2만 8000원), 17·24일에는 '아기맞이 물고기 풍경 만들기'(재료비 3만 5000원) 수업이 진행된다. 좋아하는 책 구절을 달력과 엽서로 만들어보는 '어린이 캘리 수(手)작' 교실의 달력만들기와 압화 투명엽서 만들기 강의는 각 19일·26일에 열린다. 25일에는 '재미있는 녹두영감과 토끼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림책 '녹두영감과 토끼'를 지은 강미애 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오후 2시에는 길상효 작가가 '글을 안은 그림, 그림에 안긴 글'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는 6일 오전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행복한 그림책 힐링 여행' 강좌가 열린다. 감성교육연구회 '이음'의 이미영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8일 오전에는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적은 직장인 부모들을 위한 '북스타트 오픈데이'도 시작된다. 13~30개월 자녀와 부모가 함께 동요를 부르고 그림책을 읽어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칠암도서관에서도 이색행사들이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8일에는 꽃 '히바리움'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16일에는 북큐레이션 '아트북 산책', 20일·26일 오후 7시에는 '알기 쉬운 생활 역학, 춘하추동과 인생' 강의가 펼쳐진다. 박청하철학연구원 박청하 원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22일 오후에는 책 '마음 실험실' 이고은 저자가 ‘마음’을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화정글샘도서관은 4일 오전 '100세 시대를 대비한 자산관리 인생설계 특강'을 준비했다. 부동산 전문가 제승욱 교수가 강사로 나서 중·장년층에 '자산관리 꿀팁'을 줄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8일 어린이 CSI과학수사대 체험, 17일 초록마술사의 스토리텔링 공연이, 21·28일 오전에는 각각 그림책을 읽고 개구리버거와 브리토를 만들어보는 '냠냠쩝쩝 그림책' 행사가 열린다. 책을 기부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도서 기부 천사' 행사도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 내달 7일 오후 2시 장유도서관 내 공연장에서 열리는 ‘JM의 판타스틱 매직쇼’ 공연 모습.

장유도서관 역시 요리체험·마술쇼 등 가족단위로 참여하면 좋은 행사들을 준비했다. 3일에는 6~7세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당근이 당근 최고야' 체험이, 7일 오후 2시에는 'JM의 판타스틱 매직쇼'가 어린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나무가 자라는 빌딩' 윤강미 작가와 함께하는 친환경 빌딩이 담긴 팝업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22일에는 오후 1시·3시에 상투과자·바람떡을 만들어보는 일일 베이킹 스쿨이 각각 열린다.

모든 체험행사·공연은 선착순 마감이며 김해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yes.gimhae.go.kr) 또는 각 도서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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