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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김덕규 대표, 올해의 대한민국 명장 선정
  • 수정 2019.09.03 15:30
  • 게재 2019.08.28 15:50
  • 호수 437
  • 8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2019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김해출신 제과제빵 명인 김덕규 씨.


김해를 대표하는 제과제빵 명인 김덕규(54) 씨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가진 기술자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대한민국 명장 6명, 우수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전수자 1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돼 40여 년에 걸친 제과제빵 숙련기술을 국가적으로 공인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제과제빵 분야 대한민국 명장 수상은 도내 최초라 지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거대 프랜차이즈 빵집이 잠식하고 있는 제과제빵 시장에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동네 빵집'의 영역을 확보해온 점,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빵 맛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새로움을 조화롭게 융합시킨 기술력, 2010년 월드페이스트리 챔피언십 한국 최초의 베스트초콜릿상 수상·2012년 경상남도 최고 장인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 그리고 5가지 김해특산물(장군차·산딸기·단감·아로니아·블루베리)로 만든 초콜릿 쿠키 '오감오미' 등 지역의 정체성을 녹여낸 제품 개발에 매진해 온 부분 등으로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56만 김해시민들이 내가 만드는 빵을 사랑해주지 않았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사랑하는 빵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기술개발·품질향상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제과제빵 명인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우뚝 선 것은 개인만의 영광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경사"라며 "대한민국의 명장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일시장려금 2000만 원과 은퇴시까지 매년 215만~405만 원의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받게 된다. 다음달 2일에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장' 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981년 제빵업계에 발을 들인 이래 1993년 부원동 김덕규 과자점, 1997년 삼정점을 거쳐 2014년 아이스퀘어점, 2016년 내동본점을 차례로 여는 등 40년 가까운 세월을 제과제빵업에 전념하며 지역사회에 '김덕규 브랜드'를 뿌리내려 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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