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2019 평생교육사업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 '내 손끝에서 피어나는 예술작품, 은빛손길로'의 최종평가회와 작품전시회를 28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캘리그라피를 통해 창의적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자신감과 자기발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내 글씨로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전시까지한다는 말에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캘리그라피를 배우다보니 내 개성을 드러낼 수 있게 돼 좋았고 누군가 내 작품을 본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본인의 글씨를 찾고 작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던 어르신들도 점차 본인의 개성이 담긴 글씨와 글을 적고 작품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변화되는 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 모두가 자신감과 자기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밖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우수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310-8400 또는 www.ghsenior.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