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부터 김해 진영역에 주말 KTX 상·하행선 운행이 증편된다.

오는 16일부터 김해 진영역에 KTX 상·하행선 운행이 증편된다.

김해시는 이날부터 서울과 김해·창원·진주를 오가는 경전선 구간에 주말(금·토·일) 기준으로 KTX 운행이 증편된다고 4일 밝혔다.

진영역을 오가는 서울행 KTX는 현재 1일 12회 정차된다. 승객이 많은 주말에는 입석도 매진될 정도이다.

그러나 16일부터는 금,토,일 시간대 상·하행선 각 1회씩 총 2회 증편, 1일 총 14회 운행된다.

상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6시 16분 마산역을 출발해 오후 6시 37분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9시 25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하행선 KTX 증편열차는 오후 2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5시 12분에 진영역에 정차한 뒤 오후 5시 33분에 마산역에 도착한다.

김해시는 이 구간 KTX 증편을 위해 지난 3월 경상남도, 창원시 등과 함께 '경전선 KTX 증편 및 SRT 운행 추진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

김해시는 공동건의에 이어 같은 달 1일 평균 600명 이상 이용하는 진영역 KTX 정차 횟수 부족에 따른 이용객 불편 민원을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며 진영역 KTX 정차 횟수 증대를 요청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은 금·토·일에 진영역 KTX 증편으로 KTX 이용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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