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열린 외국인 밀집지역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간담회.


치안·교통·택시 문제 등 논의


김해시의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동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동상·회현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창원에서 8세 아동을 대포차로 들이받고 해외로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 사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을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원, 강성구 동상동 주민자치위원장, 송학진 회현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철희 동상시장 번영회장, 조종두 중부경찰서 외사계장, 강창경 김해시 교통정책과 팀장, 오정환 차량등록사업소 차량세무팀장과 중앙상가시장 번영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치안·교통문제, 가로등 추가설치 문제와 동상동 인근 택시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외국인만 선별해 탑승시키는 행위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개진과 관련기관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대책을 논의했다.

배병돌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문화 거리의 치안·교통·가로등 설치 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해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적인 용역이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하고 다문화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상생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