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전남 신안 하의도, 내년 '김해의 섬' 된다
  • 수정 2019.11.19 13:27
  • 게재 2019.11.12 15:16
  • 호수 446
  • 2면
  • 이현동 기자(hdlee@gimhaenews.co.kr)
▲ 전라남도 신안군 소재 '천사의 섬',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하의도가 내년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돼 양 지자체는 물론 영·호남 지역 화합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하의도 전경. 사진제공=신안군


'영·호남 대통령 고향' 인연
'천사·무궁화 섬' 조성 추진 
 김해시민에 각종 할인 혜택



내륙에 위치해 바다와 접한 곳이 없는 김해시에도 섬이 생긴다.
 
김해시와 전남 신안군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평화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군 하의도를 내년 8월께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하의도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어 평화·인권을 상징하는 섬으로 불려진다. 하의도가 김해의 섬이 되면 양 지자체는 물론 영·호남의 화합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해시와 신안군은 지난 9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상호교류·협력·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역사적 동질성과 국제슬로시티 회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신안군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지역적 의미를 담아 하의도를 김해의 섬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선포식은 김 전 대통령의 기일인 내년 8월 18일을 전후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상남도 김해시의 섬'이라는 표지석도 세워진다. 표지석 뒷면에는 하의도가 왜 김해시의 섬이 됐는지와 역사적 의의 등의 내용이 함께 쓰인다. 
 
하의도를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천사모양을 한 조각상 1004개도 세워진다. 신안군은 1004개의 섬이 있다고 해 '천사(1004)의 섬'을 품었다고 불리는 지역이다. 신안군은 하의도에 평화·사랑을 상징하는 천사 조각상 1004개를 세워 '천사의 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의 고향인 만큼 무궁화가 섬 전역에 심어진다. 김해의 섬 선포식이 진행될 내년 8월께면 하의도는 '무궁화의 섬'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신안군을 방문하는 김해시민은 여객선 운임 50% 할인, 각종 문화·관광시설 입장료 50%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 전 대통령 생가 인근에 위치한 해양테마파크 유스호스텔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 할인 혜택은 김해의 섬 선포와는 관계없이 현재도 적용 중이다. 
 
천일염, 새우젓, 전복 등 신안군 특산물의 김해지역 유통판로도 개척된다. 신안군의 천일염과 새우젓은 각각 전국 생산량의 약 70%, 75%를 차지할 만큼 유명하다. 전복 역시 하의도에서 생산돼 인기가 많다. 신안군과 김해시의 유통체계가 갖춰지면 신안군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김해에서 '신안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김해시 국제교류팀 관계자는 "9월 자매도시 결연을 맺을 당시 신안군 측에서 대통령 고향인 하의도를 김해의 섬으로 선포하고 교류할 것을 제안했다. 김해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2019년 12월 첫째 주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2019년 12월 첫째 주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