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이 올해 공사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선근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도시개발사업·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사회 중추적인 역할 할 것”



"김해시도시개발공사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겠습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장선근 사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우리 공사는 김해시 산하단체 4곳 중 예산 규모가 가장 큰 지방공기업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수익성, 공공성을 추구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올해는 공사가 창립한 지 7년차가 되는 해다. 시민 중심의 사회책임경영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며 "신규 개발사업 발굴만이 도시개발공사 존재가치이며 이는 곧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장유배후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공사의 재정상황을 감안한 구체적인 신규 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는 "먼저 관련 민원으로 중지돼 있는 율하 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대안을 마련해 다시 추진하고 광역단위공사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시설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스포츠센터 회원관리프로그램을 교체해 시민 편의를 위한 즉시감면서비스, 제로페이, 무인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방침이다.

장 사장은 "고객서비스지원단과 시민제안제도 등 기업 경영에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일일직원체험, 각종 위원회 외부위원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도 보다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그동안 소외 청소년 희망 케이크 전달, 벽화그리기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공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위원회를 설립하고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장 사장은 "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설맞이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주거환경개선사업, 새봄맞이 환경정비 등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특히 "수익 창출과 함께 공공성을 확보하고 더 나은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 하겠다"며 "투명 경영으로 지역사회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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