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19상' 본상을 수상한 김해동부소방서 배용민 소방장.


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 119구조대 소속 배용민 지방소방장이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에서는 유일하게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용민 소방장은 2005년 10월 25일 임용돼 14년 간 “소방관은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다”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헌신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2018년 1월 26일 발생한 밀양세종병원 화재에 출동해 수많은 인명을 구조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경남소방본부를 대표해 출전한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경남소방의 위상을 드높였다. 경남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도 배 소방장을 칭찬하는 시·도민들의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어 많은 119대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배용민 소방장은 “서장님과 주변 직원들이 많은 격려를 보내 줬고,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이 함께했기에 오늘의 영광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119상은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계기가 돼 만들어진 상이다.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을 격려하고 국민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KBS가 1996년 공사 창립일을 맞아 제정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적으로 앞장선 119대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1996년부터 2019년까지 총 24회 동안 재난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조·구급대원, 생활안전대원 등 512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