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선거법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4월 27일 열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해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예비후보자들을 위한 선거법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거론됐던 상당수 예비후보자와 측근들이 참가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나라당에서는 김문희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황석근 김해교육포럼 대표, 길태근(55) 전 한나라당 대표 특보, 김혜진(59) 대한레슬링협회 상임부회장, 임용택(53) 전 김해시의회 의장, 신용형 김해선진화포럼 대표 등의 이름을 명단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인사인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의 측근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민참여당에서는 이봉수 도당위원장이, 친박연합은 경남도당 박주천 대표 측근들이 설명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아직도 정확한 후보군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4월 12,13일 이뤄지는 정식 후보자 등록 전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은 언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후보자에 이름을 올릴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예정자 및 선거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 선거와 관련한 제한 금지 사항 등 이번 선거와 관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이며,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날로부터 선거운동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선거사무소 간판 등 설치 게시, 예비후보자 명함 배부 또는 지지호소, 전자우편을 이용한 선거운동, 예비후보자 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 문자(문자 외의 음성·화상·동영상 등 제외)메시지(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전송할 수 있는 횟수는 총 5회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 선거운동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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