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공장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내달 2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은 화재취약공장 방문 화재예방컨설팅, 공장 내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특별안전점검, 화재취약공장 선정 도상훈련 실시, 부주의 및 전기화재 예방 언론홍보 등이다.
현재 김해지역에는 총 7000여 개의 공장들이 있다. 지난 21일에는 흥동 소재의 기계부품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대응 1단계가 발령, 소방인력 352명과 차량 30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바 있다.
최근 5년 간 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는 1357건이다. 이 중 공장 화재는 139건으로 약 11%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2건, 전기적 요인 36건, 기계적 요인 30건, 원인미상 31건이다.
김해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공장화재는 특히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화재유형"이라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공장 내 전기·소방시설 등 점검을 생활화하고, 용접·절단 작업 시에는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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